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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동부 해안 더비'에서 패배 직전 울산의 승점 1점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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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may 2025

조현우, '동부 해안 더비'에서 패배 직전 울산의 승점 1점 지키기

프로 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는 골키퍼 조현우의 멋진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홈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부 해안 더비'에서 패배를 면했습니다.

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습니다. 사흘 전 열린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꺾었던 울산(6승 3무 5패 승점 21)은 현재 2위 전북 현대(6승 3무 2패 승점 21)와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득점 수가 적어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지난 3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승리한 포항은 두 번째 경기에서 단 1점만 넣어도 만족해야 했습니다.

시즌 네 번째 무승부를 기록한 포항(4승 4무 4패 승점 16점)은 6위를 유지했습니다.

포항은 전반 킥오프 7분 만에 오버단의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버단이 패스했고, 오버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향해 달려들며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포항은 전반 20분 공격수 호르헤의 강력한 헤딩슛이 조현우를 제치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또 한 골을 추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울산의 최고 공격수 허율이 골라인으로 내려와 공을 헤딩으로 연결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후 울산은 중앙 미드필더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공을 되찾고 경기를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종료 직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청용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아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지만, 보야니치가 오른발로 다시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전 볼 점유율을 64%까지 끌어올렸지만 종료 직전 단 한 골만 넣은 울산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엄원상, 루빅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울산의 공세가 거세지자 더욱 움츠러든 포항은 호르헤를 이용해 반격의 기회를 잡으려 했지만 골로 이어질 수 있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대표팀 윙어 라카바까지 영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비디오 판독(VAR)이 루빅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던 중 오른손으로 공을 치는 것을 확인하면서 경기 흐름이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주니뉴는 오른발로 낮게 차 넣었지만 조현우가 날아와 막아내며 울산의 무승부를 지켜냈습니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가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습니다.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 알 힐랄에게 0-7로 패했고, 앞선 울산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패했던 광주는 반가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5승(4무 3패)째를 기록한 광주(승점 19)는 5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천(6승 2무 4패, 승점 20)은 4위로 올라섰습니다.

광주는 전반 15분 오후성의 오른발 슈팅이 박승욱의 팔에 맞고 나온 것으로 판단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습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오후성이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이 골이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직후 경기장으로 달려가 오후성을 붙잡고 골로 이어진 오후성의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거칠게 꾸짖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오후성은 후반 6분 헤이즈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뽐내며 경기 종료까지 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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